소액해외송금시장 동향, AI 금융 도우미, 해외주식투자 유의사항

지난주에는 소액해외송금업과 스마트 스피커를 통한 인공지능 금융 도우미 서비스에 대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내 소액해외송금업 등록 업체는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규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국에서는 전문 트레이더들과 일반 금융소비자들에게 스마트 스피커를 이용한 금융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의 핫이슈인 해외주식 투자 시 유의할 점을 점검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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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핀테크 이슈]
소액해외송금업 도입, 하지만 여전히 높은 규제의 벽

국제금융센터는 28일 발표한 ‘국내외 소액해외송금시장 동향 점검’ 보고서에서 소액해외송금업의 도입으로 해외송금 수수료가 인하되고 서비스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작년 7월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되며 비금융회사도 일정 조건만 갖춘다면 국내에서 ‘소액해외송금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월 31일 현재까지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소액해외송금업 등록 업체는 20개이며, 소액해외송금업의 도입과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로 인해 한국의 해외송금 규모는 2016년 103억 달러(약 11조 원)에서 꾸준하게 성장 중입니다.

*소규모전업은 10억 원 이상의 자기자본이 필요하고 겸업 금지이며 분기당 최대송금액 150억 원 상한 존재. ‘일반’은 20억 원 이상의 자기자본이 필요하고 겸업 가능하며 분기당 최대송금액 상한 없음.

 

하지만 소액해외송급업체들은 지금도 여전히 높은 규제의 벽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수수료, 빠른 송금시간, 외국어 고객 상담 등의 간편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까다로운 자기자본과 부채비율 규제에 송금 한도도 건당 3천달러, 연간 2만 달러로 소액의 범위 안에 갇혀 있습니다. 게다가 추후 문제 발생 시 은행에게 부과되는 과태료가 높아 은행은 업체와의 협업에 소극적입니다. 적절한 규제는 고객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나친 규제는 산업 발전의 토양을 해칠 것입니다. 소액해외송금업체들이 앞으로 고객과 정부의 신뢰를 얻어 규제개선과 산업 성장을 이끌기를 기대합니다.

성장중인 소액해외송금시장에도 존재하는 규제의 벽

 

[해외 핀테크 이슈]
인공지능 음성비서에게 이제는 금융 정보도 받아보세요.

스마트 스피커와 인공지능 음성비서가 금융으로 서비스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세계적 투자은행 JP모건과 아마존은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에 탑재된 음성비서인 알렉사(Alexa)를 통해 뉴욕 월스트리트의 트레이더들에게 금융리포트와 주가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여러 대의 모니터 외에도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스피커와 대화하며 투자의사 결정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스피커의 금융 정보 지원으로 더욱 간편해지는 투자

 

스마트 스피커는 금융전문가가 아닌 일반 금융소비자들의 금융 생활도 바꿀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미국 8대 금융지주사 중 한 곳인 캐피탈원파이낸셜 은행은 고객들이 아마존의 알렉사를 통해 계좌정보와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보험회사인 뉴욕라이프는 알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험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올해 말 공개할 계획입니다.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는 작년에만 3천만 대 이상 팔리고, 국내에도 통신 3사와 카카오, 네이버가 앞다투어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하는 등 스마트 스피커는 우리 삶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손안의 금융 생활이 가능해진 것처럼, 스마트 스피커로 이제는 두 손마저 자유롭게 하는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산 관리 및 투자 정보]
투자의 핫이슈 해외주식, 이것들은 꼼꼼히 체크하세요.

국내 투자자들의 올해 1분기 해외주식 투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분야에서 모두 활발했습니다. 예탁결제원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30일까지 증권사 자기자본 투자와 개인투자자 직접투자를 합친 해외주식 예탁결제금액은 110억 달러(약 11.6조 원)를 넘겼습니다. 간접투자인 해외주식형 펀드도 작년 말에 비과세 혜택이 끝났지만 베트남 펀드의 선전을 필두로 올해 1조 7천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직접투자는 미국의 초우량주들이, 간접투자는 베트남펀드가 각각 자금 유입을 견인했습니다.

인기를 끄는 투자라도 언제나 리스크를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뜨거운 인기에도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 환율, 세금, 수수료 등 꼼꼼히 점검해야 할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환율 변동은 수익률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항상 환율 전망에 주목해야 합니다. 세금은 직접투자 시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배당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를 부과하며, 간접투자 시 펀드로부터 얻는 수익에 배당소득세를 부과한다는 것도 기억하셔야 합니다. 또한, 직접투자시 환전수수료를 미리 확인하고 최저거래수수료 때문에 소액거래가 불리하다는 사실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 밖에 투자자 본인이 각 주식종목의 정보를 충분히 분석할 여유가 없다면, 펀드를 통해 간접투자를 하거나 해외 ETF 투자를 추천해 드립니다.

1) 연간 250만원까지 양도소득 기본공제 2) 다만, 해외에서 외화를 차입해서 주식을 산 경우 외화차입금에 대한 환차익은 양도소득에서 제외 3) 해당국가에서 원천징수를 했다면, 그 원천징수 세율이 14%보다 낮은 경우에 차액만 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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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형

숫자가 아닌 그들의 삶을 바라보는 스토리텔러. 어니스트펀드 마케팅 매니저, 고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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